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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장제원 아들 일탈과 다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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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도의적 책임 지는 선에서 마무리"

아시아경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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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같은 당 장제원 의원 아들 관련 논란과 곽상도 무소속(전 국민의힘) 의원 아들 '퇴직금 50억원' 논란은 성격이 다르다며, 곽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이 대표는 28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장 의원이 아들의 일탈 행동에 대해 지시하거나, 사전에 인지한 건 아니다"라며 "장 의원이 도의적 책임을 지는 것 선에서 마무리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은 지난 18일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고,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노엘은 지난해에도 음주운전을 하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가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장 의원은 오늘(28일)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직을 사퇴했다.

이 대표는 이어 곽 의원 아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퇴직금 등으로 50억원을 받은 것 관련 곽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압박했다.

이 대표는 "곽 의원 건은 (장 의원 아들 관련 문제와) 궤가 다르다. 곽 의원 아들이 산재를 인정받아서 50억원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곽 의원의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에 대해 국민이 진상 규명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이 당에서 탈당하는 선택을 했기 때문에 징계 절차는 어렵게 됐지만, 당 차원에서 엄격한 대응을 하겠다"라며 "곽 의원이 당을 떠났기에 이제는 의원 거취를 언급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날(27일)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건은 산재에 따른 보상 등으로 해명이 되지 않는 액수"라며 "정권 교체라는 대의를 위해서 곽 의원의 탈당 이상의 추가적인 거취 표명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곽 의원 아들 곽모씨는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씨는 지난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대리 직급으로 보상팀에서 일했으며, 약 6년간 근무한 뒤 올해 3월 퇴사했다. 곽씨에게 지급된 퇴직금과 관련에 화천대유 측은 산업재해에 따른 위로금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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