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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美, 11월부터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 접종자 입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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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美, 오는 11월 백신 접종자 입국 관련 새 정책 마련
러시아인 아닌 스푸트니크 백신 접종 외국인도 해당
뉴시스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16일 강원 춘천시 거두농공단지 내 한국코러스 생산라인에서 러시아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가 생산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사진) 2021.07.1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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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이 외국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입국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러시아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 등 일부 백신은 접종을 완료하더라도 입국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11월부터 적용될 새 정책으로 수십만명의 러시아인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WP는 전했다.

미 여행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약 30만명의 러시아인들이 미국을 방문했다.

스푸트니크V는 러시아가 최초로 승인한 백신이라는 자부심이 있지만, 한정된 국제적 승인과 공급 지연 등 여파로 서방의 백신 뿐만 아니라 중국 제조 백신에도 밀린다는 냉혹한 평가를 받았다.

러시아 공중보건 전문가인 주디스 트위그 버지니아 코먼웰스 대학 교수는 "이 정책은 러시아 여행객들과 스푸트니크V 백신을 접종한 다른 국가 사람들에게 큰 문제다"라고 말했다.

러시아직접투자펀드는 성명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은 전 세계 70개 국가에서 승인을 받았다. 이들 국가의 인구를 합치면 전 세계 인구의 절반 또는 40억 명이 넘는다.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은 임상 시험 등을 통해 이미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 백신의 해외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미국의 새 완화책에서 입국 허용자는 미 식품의약국(FDA) 또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백신만 포함된다. 여기는 화이자, 모더나 등 미국과 다국적 회사들이 개발한 백신과 함께 중국 시노팜이나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도 포함된다. 반면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은 WHO로부터 긴급 승인을 받지 못했다.

WHO는 최근 러시아 내 생산 공장에서의 제조 관행에 우려를 표시하며 스푸트니크V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심사를 중단했다.

새 완화책으로 러시아인들만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다. 듀크대 세계보건 혁신센터 자료를 보면 전 세계적으로 약 4억4800만명이 스푸트니크V 백신을 접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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