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2세 이상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 승인 여부 평가

10월 초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승인 여부 결정

유럽의약품청(EMA). © AFP=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유럽의약품청(EMA)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접종(부스터샷)에 대한 승인 여부 평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EMA는 모더나 백신에 대해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2회 접종 후 최소 6개월 후에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할지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당국은 아직 미국과 달리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에 대해 승인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급증하는 확진자 수와 돌파 감염 사례는 그들에게 새로운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EMA는 지난 23일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접종 승인 여부를 10월 초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럽연합 규제 당국은 "EMA와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일반인들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 필요성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는다"면서도 "EMA는 필요에 따라 부스터샷을 지원이 가능한지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2일 65세 이상과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고 25일부터 이들에 대한 접종을 시작하고 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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