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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백신 추가접종…얀센 접종자는 12월 이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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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제공=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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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궤도에 오르면서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진행된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작해 점차 이를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7일 4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고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10월부터 진행되는 추가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코로나19 치료병원 포함) △요양병원 및 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 고위험군으로 화이자 백신이 활용된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얀센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추가접종은 이번 계획에서 제외됐다. 국내에서 얀센 백신은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 접종됐다.

"얀센 백신 접종자 추가접종, 충분한 검토 필요"


이투데이 취재 결과 전문가들은 1회 접종으로 완료된 얀센 접종자들에 대한 추가접종은 충분한 근거가 확보될 때 검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은 “얀센 접종자들에게 추가접종 시 어떤 득과 실이 있을지를 평가해야 한다”며 “얀센 백신을 접종한 젊은층은 코로나19 감염에도 중증으로 발전하지 않고 오히려 mRNA 백신으로 추가접종할 때 심근염 등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충분한 비교분석과 외국 사례를 통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필요시 선택적인 추가접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돌파감염으로 인해 집단면역 형성이 불가능해진 상황인데다 젊은층은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가지 않아 추가접종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며 “특히 현재 얀센 추가접종 효능은 연구결과나 사례가 충분치 않아 추가접종에 대한 근거가 더 나오면 희망에 한해 추가접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봤다.

정부는 얀센 접종자들에 대한 추가접종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두고 있다. 12월부터는 사회필수인력을 포함한 일반국민 대상의 세부 접종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얀센 백신 접종자들의 접종 후 6개월 도래 시점은 12월 초”라며 “미국에서도 현재 얀센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을 검토하고 있어 백신 효과에 대한 평가 자료를 검토하고 추가 접종 계획을 마련해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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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이 독감백신처럼 주기적인 추가접종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정기적인 접종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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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계절 백신처럼 정기접종 필요치 않을 것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독감백신처럼 주기적인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천 교수는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라 중화항체 효과는 떨어지더라도 기억세포는 이미 몸에 남아있다”며 “델타변이 이후로 백신 접종은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을 차단하는 목적이 아니라 싸울 수 있는 면역을 준비하는 것이라는 개념으로 보고 감염되더라도 감기처럼 지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항체가 낮고 면역이 약한 기저질환자, 암환자, 고령층 등은 추가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며 “이 또한 매년 맞을 필요 없이 어느 시점에 필요한지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마 부회장도 “모든 연령층이 아닌 50세 이상의 고위험군에서만 정기적인 추가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이면 전 국민 접종완료자 70%를 넘겨 ‘단계적 일상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추석 이후 30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이같은 전망은 불확실하다.

마 부회장은 “실내외 구분하는 거리두기 등 합리적인 방역체계를 통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전략을 짜고 이를 통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연습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가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더 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천 교수는 “앞으로도 확진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외출이 늘고 있는 데다 겨울이 되면 바이러스 활성화로 더 비관적인 상황이 올 수 있어 10월까지 효과적인 방역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응급의료체계 개선과 충분한 치료제 공급은 물론 사적 모임 자제와 철저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도 지켜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투데이/강태우 기자(burnin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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