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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리뷰] 하이브리드로 무장한 이탈리안 럭셔리 세단…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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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마세라티가 전동화를 더한 세단,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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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럭셔리 세단, ‘마세라티 기블리’가 전기의 힘을 더해 더욱 강렬하고, 더욱 효율적인 존재가 되었다.

기블리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매력을 더하게 된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말 그대로 ‘기블리’의 매력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미래를 위한 기술, 즉 전동화 기술의 감성을 곳곳에 반영해 더욱 높은 가치를 제시한다.

새로운 기술, 그리고 섬세한 변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과연 어떤 매력을 품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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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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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블리의 유려함을 이어 받은 존재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기블리의 또 다른 파생 모델로 차량의 기본적인 구성이나 체격 등에 있어서는 ‘기반’이 되는 기블리와 큰 차이가 없다.

실제 4,970mm의 전장과 1,945mm의 전폭, 그리고 1,485mm의 전고는 물론 3,000mm의 휠베이스 등 또한 일반적인 기블리와 큰 차이가 없다. 하이브리드 사양인 만큼 배터리 등이 더해져 공차중량의 경우 2,030kg으로 제법 무거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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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블리 하이브리드의 디자인에 있어서는 일반적인 기블리의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면서도 ‘전동화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요소들이 곳곳에 자리한다. 실제 프론트 그릴, 헤드라이트가 새롭게 디자인되어 독특한 이미지를 제시한다.

측면에서는 기블리 특유의 유려한 세단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느낄 수 있다. 길고 매끄럽게 그려진 보닛, 날렵한 루프 라인 등은 도로 위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덧붙여 프론트 펜더 및 C 필러 등에 ‘하이브리드의 감성’을 더하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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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후면 디자인 역시 마찬가지. 기본적인 구성에 있어 기블리와 완전히 동일한 모습을 갖췄지만 ‘하이브리드’만의 감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실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투명하게 다듬었고, 듀얼 타입의 트윈 머플러 팁을 차체에 배치해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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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게 연출된 기블리 하이브리드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의 실내 공간은 마세라티 특유의 좌우대칭의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 그리고 스티어링 휠 등의 모습은 그대로 이어진다. 고급스러운 소재, 섬세한 마감, 그리고 다채로운 연출들이 더해졌다.

이와 함께 스포츠 스티어링 휠의 알루미늄 기어 시프트 패들과 이녹스 스포츠 페달 등에서 마세라티 특유의 디테일 등이 더해져 ‘하이브리드 모델’ 임에도 스포티한 감성을 제시하고자 하는 마세라티이의 의지를 느끼게 한다.

대신 하이브리드 모델의 감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푸른색 자수를 더한 헤드레스트나 전용의 그래픽이 더해진 계기판 등이 새로 더해졌다. 또한 10.1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 패널과 함께 ‘마세라티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더해져 기능적인 만족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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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려한 차체,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2열 공간의 가치를 더하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1열 공간과 같이 푸른색 스티치, 고급스러운 가죽으로 제작된 시트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모든 탑승자의 만족감을 더욱 높이며 다채로운 기능과 요소를 통해 ‘높은 매력’을 더한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사운드 시스템 역시 잊지 않았다. 8개의 스피커를 기반으로 한 280W 사운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10개의 스피커와 900W의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그리고 15개의 스피커와 1,280W의 강렬한 바워스 앤 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이 제공되어 ‘차량 가치’를 더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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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의 힘을 더한 기블리 하이브리드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의 긴 보닛 아래에는 마세라티가 새롭게 도입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자리한다.

보닛 아래에 자리한 파워유닛은 마세라티가 새롭게 개발한 것으로 48볼트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진다. BSG(Belt Starter Generator)와 e부스터를 결합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4기통 2.0L 슈퍼차저 엔진과 조합해 우수한 출력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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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330마력과 45.9kg.m의 풍부한 토크를 자랑한다. 여기에 ZF사에서 공급하는 8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조합했다. 참고로 후륜에는 M-LSD가 마련되어 더욱 우수한 운동 성능을 제시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정지 상태에서 단 5.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 역시 255km/h에 이르며 우수한 성능과 효율성의 공존을 이뤄낸다. 실제 마세라티는 국내 공인 기준 8.9km/L의 복합 연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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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피어난 기블리 하이브리드

덧붙여 이탈리안 럭셔리의 가치를 제시하는 다채로운 기능이 더해진다. 실제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능동형 드라이빙 어시스트(ADA)를 비롯해 차선 유지 기능, 사각지대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을 더한다.

이외에도 마세라티의 섬세한 조율이 더해진 MSP(마세라티 세이프티 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어시스트와 긴급 제동 시스템 등 다양한 요소들이 더해 차량의 가치, 운영의 만족감을 더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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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국내 시장에서 베이스 모델과 그란루소 그리고 그란스포트 등 세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각각 1억 1,450만원, 1억 2,150만원 그리고 1억 2,050만원으로 책정됐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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