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케이카는 27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18년 10월 출범한 케이카는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이다.
중고차 매입부터 진단, 관리, 판매, 사후 책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직영중고차(CPO)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케이카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81%(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 기준)에 달했다.
이커머스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9천106억원, 영업이익은 385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보다 39.8%, 131.8% 늘며 반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대, 온라인 자산 강화 등을 목표로 이커머스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주식은 총 1천683만288주다. 공모 희망가는 3만4천300원∼4만3천2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5천773억원∼7천271억원이다.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조7천454억원∼2조1천983억원이다.
27∼28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30일과 다음 달 1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10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과 골드만삭스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케이카는 혁신적인 이커머스 쇼핑 환경을 제시하며 시장 판도를 바꾼 '게임 체인저'로서 2025년 연간 296만대, 50조원 규모로 성장할 거대한 국내 중고차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 |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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