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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공수처, ‘고발 사주’ 제보자 조성은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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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0년 3월 5일 미래통합당에 합류한 조성은(오른쪽) 브랜드뉴파티 대표가 국회 정론관에서 전날 공개된 박근혜 전 대표의 옥중 서신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조 대표는 '친박 공천' 가능성에 대해 (당 공천위는) 극단적이고 고립된 바보 같은 선택을 하지 말라"고 했다./이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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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의혹을 최초 제보한 조성은씨를 27일 비공개 소환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는 이날 오전 조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공수처가 사건 관계인 비공개 소환 조사를 할 때 사용하는 통로를 통해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시민단체의 고발로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이후 지난 9일 조씨를 한 차례 불러 텔레그램 메신저가 담긴 조씨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이후 고발장 전달자로 지목된 손준성 검사와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공수처는 이날 조사에서 그동안 확보한 분석물을 토대로 고발장이 전달된 작년 4월의 상황을 조씨에게 물을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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