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이를 위해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 추진,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유치,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 등 백신의료산업 육성을 비롯 SOC 확충 등 다양한 분야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까지 최근 4년간 국․도비 지원액만 20여 사업에 6783억 5천여만 원에 이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백신․바이오․첨단의료산업 분야 대규모 국책연구기관을 군과 함께 유치해 미래 신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등 화순에 성장과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8일 김 지사의 화순군 도민과 대화에 즈음해 전남도와 화순군의 연계사업 현황을 살펴본다.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확대 온택트 토론회[사진=전남도] 2021.09.27 ej7648@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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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화순을 'K-바이오 전초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1년까지 1조 5132억 원을 들여 조성할 방침이다.
모더나와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의 코로나 백신 개발 기술인 'm-RNA' 기반의 백신을 비롯한 차세대 감염병 예방백신 기술개발을 선도하게 된다.
암·치매 등 난치성 질환 면역치료제 개발의 국가 컨트롤타워인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을 유치했다. 오는 2024년까지 460억 원을 들여 면역치료제 연구개발, 임상, 기술이전, 사업화 등을 지원, 원스톱 면역치료 플랫폼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한 2024년까지 4년간 320억 원을 들여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를 구축한다. 바이오산업 분야 벤처기업 창업 및 40여 기업 투자유치, 바이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창업생태계 구축 등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구축 283억 원,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플랫폼 구축 150억 원, 의료연계형 국립화순치유의숲 조성 75억 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 연구사업 52억 50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화순은 광주를 비롯한 주변 8개 시군과 연접한 전남 중남부권의 관문으로서 교통 요충지이기 때문에 이같은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전남도는 추가로 남평~화순 국지도 확포장 1155억 원, 도암~운주사 지방도 확포장 169억 원, 한천~오음 지방도 확포장공사 59억 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화순 광역철도 국가계획 반영도 지속해서 건의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화순군 전통시장 방문[사진=전남도] 2021.09.27 ej7648@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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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화순 구도심 및 전통시장 비점오염저감 200억 원, '청춘신작로와 함께, 되살아나는 힐링도시 화순' 도시재생 뉴딜 179억 원, 유마사 대웅전 복원 31억여 원,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 140억 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남도와 화순군이 연계협력사업을 펼친 결과 지역소멸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도 화순 인구는 꾸준히 늘어 8월 말 현재 6만 2439명을 기록했다. 이는 7월보다 308명이 늘어난 규모로, 지난해 6월 이후 1년 만의 세 자릿수 인구증가다.
김영록 지사는 "화순을 바이오헬스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 백신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유치를 발판으로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을 추진, 국내 유일의 화순 백신특구를 K-바이오 국가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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