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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신한은행-LH, 공공분양주택 중도금대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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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울시 강남구 소재 LH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LH의 공공분양주택 중도금대출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조경선 부행장(왼쪽)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정관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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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신한은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공분양주택을 분양받은 사람들의 자금조달 부담완화를 위한 중도금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LH 공공분양주택의 중도금 대출 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분양자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대출 시 우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LH는 현재 시행 중인 대출금의 예치 기간을 늘리고 중도금 대출액을 일정 기간 신한은행 계좌에 예치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H는 최근 가계대출 총량 관리 규제 여파로 중도금대출 은행 선정의 어려움을 해소하며 공공분양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우선 경기 화성 봉담(A-2), 과천 지식정보타운(S7), 평택 고덕(A3), 수원당수(A-3, A-4 블럭) 단지가 첫 협약 사업장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앞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지난 1일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고객이 금융에 바라는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가치인 편리성, 안정성, 혁신성을 모두 담은 그룹의 새로운 비전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선포했다. 신한은행은 이에 발맞춰 고객 중심 관점으로 무주택 실수요자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LH 공공분양주택 중도금대출에 대해 적극 협력하고 LH와 함께 실수요자금 공급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규제 준수를 위해 가계대출 증가 억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나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분양주택의 실수요자금 대출이라는 점을 고려해 지난달 초부터 준비해 왔다. 이번 협약이 고객과 은행 그리고 사회의 가치가 함께 커지는 상생의 선순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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