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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여성이 음주운전을 말리느라 차를 붙잡은 어린 딸을 매단 채 그대로 차를 몰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1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사는 44살 에린 가르시아가 음주운전, 아동 위험 방치, 경찰 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지난 16일 밤 오렌지 카운티 플라센티아에 있는 자신의 엄마 집에서 나와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으려 했습니다.
가르시아의 8살 딸은 술을 마신 엄마가 걱정돼 뒤따라 나갔고, 차량 뒷좌석 손잡이를 잡으며 운전을 멈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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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르시아는 딸이 차량 손잡이를 잡은 것을 확인하고도 액셀을 밟았습니다. 딸은 차에 매달린 채 약 90m를 끌려갔습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행인은 차를 멈춰 세운 뒤 가르시아를 운전석에서 끌어내리려 했지만, 가르시아는 액셀을 밟아 달아났습니다.
이후 가르시아는 엄마 집 뒷마당 수풀에 숨어 있다가 검거됐습니다. 그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을 발로 차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르시아는 보석금 10만 달러(약 1억 1,800만 원) 책정을 받고 오렌지 카운티 감옥에 구금됐습니다.
차에 끌려다닌 가르시아의 딸은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무릎과 다리를 다쳤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Placentia Police Dept.' 페이스북)
이선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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