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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유럽 최고봉 옐브루스서 러 등산가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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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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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브루스 산에서 조난당한 등산가들 구조 작업하는 구조대원들

유럽 최고봉 옐브루스 산에 올랐던 러시아 등산가들이 기상악화로 조난당해 최소 5명이 숨졌다고 현지 재난당국이 밝혔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이날 "수색 구조대가 카바르디노-발카리야의 옐브루스 산에서 조난한 14명의 등산가를 구조했지만 5명은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19명으로 구성된 러시아 등반대는 전날 밤 옐브루스 산 5천400m 지점에서 기상악화로 조난당했다면서 당국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등산대는 수도 모스크바와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 등 러시아 각지에서 모인 30대 이상의 초보 등산가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상사태부는 즉각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모두를 구조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캅카스산맥에 위치한 옐브루스는 러시아 남부 카바르디노-발카리야와 카라차예보-체르케스카야 공화국 사이에 있는 최고봉 5천642m의 산으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꼽힙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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