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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기본소득 전도사’ 최배근 합류에 이재명 “천군만마 같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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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이재명(오른쪽) 경기지사가 24일 캠프 정책본부장으로 위촉된 최배근 건국대 교수와 악수하고 있다. /이재명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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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제 도입을 주장해 온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24일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에 합류했다. 이 지사는 “천군만마와 같은 큰 선물”이라며 반겼다.

이재명 캠프 홍정민 선임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배근 교수를 정책조정단장으로 위촉했다”며 “이재명 후보에게 민주개혁 진영의 집결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오랜 지론으로 기본소득을 주장해 온 최 교수가 정책조정단장으로 위촉된 만큼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등 경제정책의 바탕이 더욱 풍부해지고 정교해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최 교수는 이 지사의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을 지지해 ‘기본소득 전도사’로 불리는 경제학자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를 지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천군만마와 같은 큰 선물, 최배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최배근의 전문성’과 ‘이재명 정치’의 결합, 정말 가슴 뛰는 일이다. 더 큰 자신감과 책임감으로 뛰겠다. 대한민국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했다.

여권 관계자는 “이 지사의 핵심 측근인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전날 부동산 투기, 편법 증여 의혹으로 캠프 정책본부장에서 물러나자마자 최 교수가 ‘구원 등판’에 나선 모양새”라고 했다.

[이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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