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경기도 문화의 날 기념 '소설가 김훈 토크 콘서트' 진행

[머니투데이 경기=임홍조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25일 오후 4시 센터 내 소극장에서 경기도 문화의 날 기념으로 소설가 김훈 작가를 초청,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칼의 노래, 남한산성 등의 역사소설을 집필한 김훈은 이번 행사에서 '김훈, 겨우쓴다'라는 부제 아래 작가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직 언론인이자 현재 여행감독으로 활동 중인 고재열 작가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날 김훈은 여행작가로서 자신이 겪은 경험과 소회를 관객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청일 전쟁의 무대였던 안산 풍도부터 소설 '칼의 노래'의 배경인 진도, 남한산성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장소를 직접 방문하면서 느낀 생각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토크 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좌석 띄어 앉기를 시행한다. 행사 영상은 추후 경기아트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여행이 어려운 가운데 이번 토크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이 여행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경기=임홍조 기자 hongjo43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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