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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이어 낸드도…4Q 최대 두자릿수 가격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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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 "기업용 SSD 제외하고 전 제품군 하락세"

뉴스1

삼성전자의 소비자용 4비트(QLC, Quadruple Level Cell) SATA SSD, '870 QVO'(삼성전자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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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올해 3분기까지 상승세를 탔던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 흐름이 4분기에 하락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앞서 D램 제품 가격도 올 연말에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낸드플래시 하락세까지 겹치며 한국 주력 수출품인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경고등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4분기 낸드플래시 평균 계약가격은 직전 분기보다 0~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올 3분기의 경우 낸드플래시 가격은 평균 5~10% 가량 상승했다. 엔터프라이즈 SSD가 13~18%로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클라이언트 SSD 가격도 3~8% 올랐다.

하지만 트렌드포스는 보고서를 통해 "올 하반기 스마트폰, 크롬북, TV 등의 소비자 전자제품 출하량이 예상보다 낮았다"면서 "메모리 카드, USB 드라이브 등 소매용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수요도 여전히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사의 재고 수준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조달 모멘텀이 더욱 제한될 것"이라며 "점진적인 수요 약화로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IC 부족도 해소되고 있다"면서 4분기 가격 하락을 전망했다.

주요 제품별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클라이언트 SSD 가격은 올 4분기에 3~8%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서버에 활용하는 엔터프라이즈 SSD는 꾸준히 주문량도 늘고 재고가 증가하는 흐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 전체 서버 출하량이 IC 부족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직전 분기 대비 계약 가격이 0~5%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엔터프라이즈 SSD 가격 인상 전망은 수요 증가보다는 공급 부품 부족이 주요 원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MC(Embedded MultiMediaCard) 가격은 4분기 5~10%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상반기 낸드 컨트롤러 부족에 대한 우려로 고객사들의 재고가 급격히 증가했고 이로 인해 신규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3D 낸드 웨이퍼 가격은 올해 4분기 최대 10~15%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 4분기 D램 시장에서도 제품 가격이 직전 분기 대비 3~8% 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품별로 PC D램은 5~10% 가량 떨어져 최대 하락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서버 D램과 그래픽 D램은 0~5% 정도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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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분기 낸드플래시 평균 계약가격 전망 추이(자료=트렌드포스) © 뉴스1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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