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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내달 6일 개막...'팬데믹 이후 최초의 정규 국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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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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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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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6~15일 열린다. 올해 국내에서 열린 기존 국제영화제들보다 극장 상영, 관객과의 만남(GV) 등 오프라인 행사를 한층 강화했다. 레오스 카락스, 하마구치 류스케 등 해외 게스트들도 내한한다.

지난해에는 작품당 1회만 극장에서 상영했으나, 올해 선정작들은 코로나19 이전 시기와 마찬가지로 극장에서 여러 차례 상영한다. 상영관도 영화의전당, CGV, 롯데시네마 등 예년 수준으로 확보했다. 한국영화 GV는 모두 현장에서 진행하고, 해외영화 GV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다. 변수가 없는 한 거리 두기 3단계 수준에 맞춰 행사가 이뤄진다. 전체 좌석수의 50%만 운영한다.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1200여명이 참석한다. 평소에는 2500여명까지 수용하는 공간이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방역 상황 때문에 아시아 게스트는 많이 오지 못하지만, 미주나 유럽에서는 20~30명의 게스트가 초청됐다. 국내 영화인들은 빠짐없이 참여해주실 것으로 본다”며 “올해 개막식은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정규 규모의 국제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네트>로 올해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레오스 카락스, <드라이브 마이 카>로 각본상을 수상한 하마구치 류스케가 내한한다.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하마구치의 또 다른 작품 <우연과 상상>도 상영된다. 카락스는 마스터클래스를 연다. 지난해 일본에서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을 놓고 대담을 한 하마구치는 올해 부산에서 자신의 작품을 두고 봉 감독과 다시 만난다.

올해 칸, 베를린, 베니스영화제 등에 초청된 화제작들이 대거 선보인다. 폴 버호벤의 <베네데타>, 웨스 앤더슨의 <프렌치 디스패치>, 쥘리아 뒤쿠르노의 <티탄>, 제인 캠피언의 <파워 오브 도그> 등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 폐막작은 렁록만 감독의 전기영화 <매염방>이다. 아시아 영화를 다룬 두 개의 특별전도 준비됐다. 미라 네어, 가와세 나오미 등 여성감독이 만든 최고의 아시아 영화를 선정한 ‘원더 우먼스 무비’, 최근 주목받은 중국영화를 모은 ‘중국영화, 새로운 목소리’다. 모두 70개국 223편이 상영된다.

허문영 위원장은 향후 10년 부산영화제의 주요 키워드로 ‘탈중심성’을 언급했다. 이를 위한 핵심 프로그램이 ‘동네방네비프’다. 해운대를 중심으로 열려온 영화제를 부산 전역으로 펼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행사로 확대하는 프로그램이다. 14개 구·군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프로그래머 추천작 상영, 게스트와의 만남 등을 진행한다.

개·폐막작은 오는 28일, 일반 상영작은 30일부터 티켓을 판매한다. 예매는 감염병 확산에 따른 안전한 영화 관람을 위해 전 좌석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취소표 및 잔여 좌석만 현장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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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행복의 나라로>의 한 장면 |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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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매염방>의 한 장면 |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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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드라이브 마이 카>의 한 장면 |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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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찬 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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