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형 삼성 폴더블폰 배경화면을 10년 전 유행했던 폴더폰으로 바꿨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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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폴더블폰이야? 폴더폰이야?”
삼성전자의 최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3’ 꾸미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배경화면을 과거 폴더폰 시대를 추억할 수 있는 화면으로 바꾸는, 이른바 복고 열기도 분다. 사진만 봐서는 폴더블폰인지, 10년 전 유행했던 일반형 폴더폰인지 구분이 안 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유행하는 플립3 배경화면’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3 배경화면을 과거 유행하던 폴더폰처럼 보이도록 설정한 사진이 잇따라 등장했다.
갤럭시Z플립3 구매자 사이에서 스마트폰이 접힌다는 특징을 활용해 옛날 휴대전화처럼 배경화면을 꾸미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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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갤럭시Z플립3의 일명 ‘폰꾸(폰 꾸미기)’ 방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자신이 꾸민 갤럭시Z플립3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관련제품의 구매정보나 이미지 파일 등을 공유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폰꾸를 위한 아이템도 대거 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다양한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폰꾸에 적극적인 젊은 층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Z플립3’ 꾸미기 액세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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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접는 방식으로 폼팩터(외형)가 특이한 데다 폰을 꾸밀 수 있는 요소까지 곳곳에 배치돼 있어 MZ세대(1980년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Z플립3는 ‘꾸미기가 가능한 폰’이라는 인식이 소비자들에게도 통하는 분위기다. 이른 바 ‘플립 감성’이란 새로운 용어도 생겨날 정도다.
실제 갤럭시Z플립3에 대한 선호도 역시 2030세대와 여성들에게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갤럭시Z플립3 예약자의 35% 이상이 20~30대 여성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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