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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홍택 차관, IAEA 총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 재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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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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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에서 열린 ‘제65차 IAEA 정기총회’에서 우리 정부의 수석대표로 참석해 지난 21일 영상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IAEA는 코로나19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화상회의를 포함해 제한적 방식으로 총회를 열고 있다.

용 차관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우리정부의 일관된 반대에도 일본 정부가 지난 4월, 초국경적 해양환경오염을 야기할 수 있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 문제를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점을 지적했다.

그는 8월말 도쿄전력이 구체적 이행조치를 취하는 오염수 방출 실시계획(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명하면서, 일본 정부에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대한 재고를 촉구했다.

이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과정에서 객관성, 투명성 및 안전성 제고를 위한 IAEA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방사능 분석 등 IAEA의 모니터링과 안전성 점검 활동에 있어 한국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IAEA의 책임있는 회원국으로서의 일본은 최인접국인 우리 정부의 요청을 적극 수용하는 성실한 자세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으며, IAEA 또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용 차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실질적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언급하면서, IAEA와 회원국, 국제사회의 변함없는 지지 역시 당부했다.

IAEA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ZODIAC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해양 플라스틱오염 처리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 등을 높이 평가하고 적극 지지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표명했다.

ZODIAC(Zoonotic Diseases Integrated Action)는 방사성동위원소 등 원자력응용기술을 이용하여 동물매개 감염병 조기진단과 예방 및 치료 활동 등을 위해 WHO와 FAO 등과 협력하는 사업이다.

이어 우리 정부가 최근 2년에 걸쳐 코로나19 등 회원국들의 감염병 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특별 예산으로 130만불을 기여한 바와 같이, 올해에도 IAEA 방사선 연구소 현대화사업(ReNuAL), 해양플라스틱 오염 처리기술 개발 사업 등 IAEA의 역점사업에의 우리정부 기여를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하면서,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필요한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원자력안전 보장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전제조건임을 언급하면서,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고리1호기’의 안전한 해체를 위해 IAEA의 안전기준을 기반으로 규제지침을 개발하고, IAEA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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