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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대통령 아들 작품 세금으로 샀다? 정치인들 참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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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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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아들이자 미디어아트 작가 문준용씨가 정부지원금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가 받았다는 지원금은 미술관이 전시를 하기 위해 작품을 구매한 비용"이라며 "미술관이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공공예산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씨는 21일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대통령 아들 작품을 왜 세금으로 사느냐? 원래 모든 작품은 세금으로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는 이날 문 씨에 대해 공공지원금 특혜 의혹을 언급했다. 김인규 부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문 씨에 대한 공공지원금이 지난 2년 반 동안 총 2억184만원이라는데, (지원이) 계속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문 씨가 지난해 강원도 양구군청이 지원하는 미술관 사업에 본인 작품을 전시하며 지자체 예산 7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양구군의 재정자립도는 8.1%로 전국 최하위 수준임에도 10억여원의 금액을 특정 단체와 수의계약을 맺었고 이 중 7000만원이 문씨에게 배정됐다"고 주장했다.

문 씨는 이에 대해 "기관에서는 이런 (작품구매 등을) 뭉뚱그려 지원이라고 부르는데, 예를들어 박수근 미술관이 작품을 살 수 있게 양구군청이 지원한다는 행정용어에 불과한 것"이라며 "정치인들이 이 단어를 보고 신이 난 것은 국민들이 그런 사실을 모르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는 마치 내가 코로나 생계 지원을 받는 것 처럼 호도하는 것이며 가짜 뉴스를 조장하는 것"이라며 "정치인들 수준 참 한심하다"고 덧붙였다.

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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