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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존슨 총리 만난 文대통령 "위드 코로나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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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총리와 정상회담 진행한 문 대통령, 백신 접종 선배 국가인 영국에 조언 구해

존슨 총리 "한-영 백신 교환이 진행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 발언에 靑 "협의 진행 중, 거의 막바지"

한반도 평화와 오커스 등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

노컷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뉴욕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영 정상회담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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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뉴욕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영 정상회담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코로나19 대응, 한반도 평화 및 안보, 기후변화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위드 코로나'를 실시하고 있는 영국에게 문 대통령이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존슨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영국의 '위드 코로나'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며 백신 접종 선배 국가로 조언을 구했다.

백신 문제에 대해서도 양국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존슨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한-영 간의 백신 교환이 진행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이 방역 관리를 잘하고, 백신을 빠르게 접종하고 있는 부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백신 교환에 있어 양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이고, 거의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 같다"며 "종류나 물량, 시기에 대해서는 협의가 완료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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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뉴욕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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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뉴욕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최근 영국, 호주, 미국이 맺은 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와 관련해 미국과 유럽의 갈등이 생기는 등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존슨 총리는 "오커스는 역내 어떤 문제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며 안심시키기도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3자 파트너십인 오커스가 역대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면서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영국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존슨 총리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가능한 대북 관여를 모색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 정상은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이 이미 석탄발전소 8개를 폐쇄하고 올해 2개를 폐쇄하는 등 총 10개를 폐쇄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한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존슨 총리의 만남은 지난 6월 13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열린 정상회담에 이어 100일 만으로, 영국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한편, 문 대통령은 슬로베니아 보루트 파호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도 면담했다.

우선, 파호르 대통령은 "한국은 동북아 역내에서 중요한 파트너로 슬로베니아와 공통점이 많다. 좋은 친구가 되길 바란다"며 말했고, 문 대통령은 "오는 12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참석을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두 정상은 서로 무궁화대훈장과 특별공로훈장을 주고받기도 했다.

이어 유엔사무국 27층에서 문 대통령을 만난 구테레쉬 총장은 "SDG 모멘트를 BTS와 함께 해주셔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와 축하 인사를 전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총장 연임을 축하하면서 "한국 대통령으로 최초로 5년 연속 유엔총회에 참석한 것을 기억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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