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이슈 로봇이 온다

발전소 방역로봇·지능형 안전로봇 개발 나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부발전, 각분야에 로봇기술 적용키로

파이낸셜뉴스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이 최근 ㈜힐스엔지니어링과 공동 개발중인 '발전소 방역로봇' 시연을 참관했다. 왼쪽부터 ㈜힐스엔지니어링 박명규 대표,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 ㈜힐스엔지니어링 윤종철 CTO. 중부발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등에 대응해 발전소 방역로봇과 안전관리를 위해 저탄장, 밀폐공간, 전기실 등 각 분야에 적용할 지능형 로봇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국중부발전은 최근 한국로봇산업협회와 '지능형 안전로봇 개발 및 신사업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공동으로 발전소 지능형 안전로봇 신사업 과제를 도출하고 연구개발 및 제품화를 위한 상호 기술협업을 시행한다.

로봇을 통한 안전한 발전소 인프라 구축과 중소기업의 성장기반 확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발전소 운영기술과 혁신 벤처기업의 로봇기술을 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로봇기술을 현장에 도입하기 시작했다. 신보령발전본부의 작업자 협력로봇, 제주발전본부의 해수취수구 준설로봇 등 13개 융복합 과제를 발굴하여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안전 최우선 현장경영 구현'의 경영목표로 중대재해 발생가능성이 있는 저탄장, 밀폐공간, 전기실 등 각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기술 개발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과 병행해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개발사업으로 중부발전과 공동으로 '발전소 방역로봇'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힐스엔지니어링을 방문했다.

입구에서 헤이봇(Hey-bot)의 안내를 받아 연구실에 도착한 김호빈 사장은 현재 완성단계인 방역로봇의 개발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개발 후 발전소 제어실 및 교육원에서 위드코로나 시대 국가 전력생산 현장의 방역을 책임질 로봇의 방역 시연을 참관했다.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발전기술, 안전관리에 디지털 전환은 필수적"이라며 "혁신 벤처기업과 동반자적 성장체계를 강화하여 함께 성장을 추구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