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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호소 "이낙연 후보, '국힘 토건 게이트' 직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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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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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7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8층에서 광주·전남·전북 특별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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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열린캠프가 "이낙연 후보께 부탁드린다"며 "부디 오해를 풀고 '국힘 토건 게이트'의 본진인 국민의힘에 문제 제기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열린캠프는 지난 20일 오후 성명서를 내고 "국민이 위임한 인·허가권을 행사하며 생기는 불로소득 개발이익은 국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원칙에 이낙연 후보도 반대하실 리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후보는 앞서 19일 열린 TV토론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공방을 벌였다. 이낙연 후보는 "언론과 국민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니 해명하라"고 요구했고, 이재명 후보는 "단 1원이라도 제가 부당한 이익을 취했으면 후보직과 공직을 사퇴하고 그만두겠다"고 답했다.

이에 열린캠프는 조목조목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열린캠프는 "당시 부동산 경기로는 사업자 약 1800억원, 성남시 약 4600억원의 이익이 남을 것으로 예측됐다"며 "그러다 부동산 경기가 호전되자 성남시는 사업자에게 920억원을 추가 부담시키며 '공산당' 소리까지 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법률상으로는 더이상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열린캠프는 "대장동 개발의 핵심은 토건비리족과 야당 국민의힘의 합작품 '국힘 토건 게이트'가 숨어 있었고, 이를 막으면서 가진 권한으로 최대치의 공익을 환수한 '이재명 스타일 모범행정'이라는 것"이라며 "토건비리와 불로소득을 막기 위한 사상 초유의 개혁정책이었고 성남시는 물론 대한민국 역사에 없는 초과이익 환수의 최초사례였다"고 했다.

열린캠프는 이어 "그런데 이낙연 후보가 그 성과를 주목하지 않으니 안타깝다"며 "그러다보니 국힘 부패세력의 마타도어식 주장을 동조한다는 억울한 소리까지 듣는 것 아니겠나"라고 주장했다.

열린캠프는 "이낙연 후보는 '언론이 보도하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는 논리를 편다"며 "언론의 판단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가치철학에 의해 판단하고 옳은 일로 가는 것이 개혁이라는 데 동의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다시는 '국힘 토건 게이트'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를 보완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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