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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무면허 운전·경찰 폭행’ 장제원 아들 “죗값 달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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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과문

조선일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장용준(예명 노엘)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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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예명 노엘·21)씨가 무면허 운전을 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에 대해 사과했다.

장씨는 19일 오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글을 올려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며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팬 여러분들부터 시작해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께도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쯤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고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하며 불응한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장씨는 벤츠 차량을 몰던 중 접촉 사고를 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장씨에게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으나, 장씨는 응하지 않고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2019년 9월에도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으며 지난해 6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올 2월에는 폭행 사건에 휘말렸고 두 달 뒤 검찰에 송치됐으나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종결됐다.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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