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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서울 신규 확진 703명…가락시장 집단감염 누적 244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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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확진자 역대 4번째 많아

노원구 유치원서 14명 집단감염

헤럴드경제

지난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시장 내에 설치된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종사자 및 방문자들이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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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에서 금요일인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03명으로 사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703명이 늘어 누적 9만 532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80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15일 719명, 16일 746명, 17일 703명 등 나흘째 700명 이상을 잇고 있다.

사망자도 2명 증가해 616명이다. 사망자 중 1명은 사망 후 확진됐고, 1명은 치료 중 사망했다.

전날 검사 건수는 7만 3729건으로, 지난 2주 평균(6만 2885건)을 1만 여건 웃돌았다. 이 중 찾아가는 선별검사소에서 검사가 3809건으로, 2주 간 최다였다. 17일 양성률은 1.0%다.

신규 확진 703명은 해외유입 3명,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39명, 노원구 소재 유치원 관련 10명, 강서구 소재 시장 관련 8명, 중구 소재 시장 관련 8명, 기타 집단감염 35명, 기타 확진자 접촉 284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5명, 감염경로 조사중 291명 등이다.

송파구 가락시장 집단감염은 누적 244명으로 39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서울 확진자는 225명이다. 244명은 종사자 205명, 가족·지인 36명, 방문자 2명, n차 감염 1명 등으로 주로 시장 종사자들이다.

지난달 31일 종사자의 지인 확진이 첫 확인된 뒤 동료 상인, 가족 등으로 전파가 보름 넘게 계속되고 있다. 이제까지 접촉자 등 관련 검사자 수는 1만 5308명이며, 이 중 양성을 제외하고 음성은 1만 2780명, 검사 중인 자는 2285명에 이른다.

서울시는 이달 9일부터 현장에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종사자들에 대해 추석연휴 전·후 검사를 시행, 음성 확인 후 업무 복귀 등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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