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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태풍 영향권 거의 벗어나…"새벽 짙은 안개, 고속도로 차간거리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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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상권 해안은 강풍주의…전국 대체로 흐림

18일 오전 9시까지 짙은 안개…귀성길 차간거리 유지

21일 추석명절 달 뜨는 시각은 오후 7시 직전

이데일리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제주시 한북로의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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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태풍 찬투의 영향권에서 차차 벗어나면서 17일 저녁 대부분 지역에서 비는 그치겠다. 하지만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18일 새벽부터 아침사이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귀성길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태풍 ‘찬투’는 부산 남남동쪽 약 190km 해상에서 시속 35km로 동북동진중이다.

태풍에 의한 비 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대부분 지역에서 비는 그치거나 약해지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다.

다만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18일 아침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15~25m로 매우 강하게 부는 만큼 계속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태풍 특보가 발효중인 곳은 해안부로, 남해 동부 전해상(경남서부남해앞바다 제외)과 동해 남부 남쪽 전해상이다.

비가 그치고 밤사이 내린 기온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내린 비로 인해 대기가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18일 새벽부터 아침 9시 사이 충청권 남부내륙과 전라내륙, 경북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구역 중 안개다발구간에서는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개로 인한 예상 가시거리는 강원산지, 충청권남부내륙, 경북서부내륙 50~800m다.

태풍이 지나가고 추석 연휴 첫 3일(18~20)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18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다.

다만 대한해협을 통과하는 태풍과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에서 부는 동풍의 영향으로 경북 동해안에는 17일 밤까지, 강원영동은 18일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서남부와 충북, 경북권내륙에는 오늘 밤까지, 제주도에는 내일, 경북동해안과 경북권남부내륙에는 내일 낮 동안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추석인 21일 주요도시의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18:59, 인천 19:00, 수원 18:59, 강릉 18:51, 춘천 18:56, 대전 18:57. 청주 18:57. 대구 18:52. 부산 18:50. 울산 18:49. 광주 18:59, 전주 18:58, 제주 19: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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