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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실 "외교부 청사 무단침입한 청년 시위대, 최대한 선처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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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날 발생한 일…경찰에 법 허용 한도내 최대한 선처 당부"

청년시국회의 "정부, 근본 문제 침묵하며 청년정책 언급" 시위

뉴스1

17일 오전 정부의 청년정책을 비판하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진입해 기습시위를 벌인 체제전환을 위한 청년시국회의 소속 회원들이 경찰에 의해 연행되고 있다. 2021.9.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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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김진 기자 = 국무조정실은 17일 청년의날 기념식 행사가 열리던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 무단 진입했다가 현장에서 체포된 청년단체 시위자들에 대해 최대한 선처를 당부했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청년의 날에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데 유감을 표한다"며 "청년의 날 취지와 의미 및 청년인권 보호 등을 고려해 경찰에 법이 허용하는 내에서 최대한 선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청년단체 '체제전환을 위한 청년시국회의(청년시국회의)' 일부 회원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정부의 청년 정책을 비판하며 외교부 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 제지를 뚫고 경내에 진입,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청년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10시에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 앞서 청년정책 비판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시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시국회의 관계자는 "불안정 노동 등 근본 문제에는 침묵하면서 청년정책을 언급하는 정부를 비판하고 김 총리 등에게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시위"라고 말했다.

청년시국회의는 사회변혁노동자당 학생위원회, 청년기후긴급행동, 노동해방투쟁연대 청년운동팀,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등 25개 단체가 참여해 지난달 말 출범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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