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태풍 찬투 북상에 사전 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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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중구는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찬투'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중구는 이날 박태완 중구청장 주재로 태풍 대비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실국장·실과장을 비롯해 13개 동행정복지센터장 등 재난 협업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중구는 산사태·하천 범람 등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사전 대피·대피 명령을 실시하고 저지대 등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지하차로·하천변 산책로 등에 대한 사전 통제도 강화한다.

또 산사태 예방을 위해 급경사지 등에 대한 사전점검과 보강을 실시하고 배수펌프장 8개소에 인력을 배치해 상시 가동 체계를 유지한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간판과 안전펜스, 크레인 등 취약 시설물 피해 예방 조치도 점검한다.

중구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예찰 점검을 강화하고 즉각적인 비상근무체계 가동을 준비해 즉각적인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중구는 이날 태화종합시장에서 태화시장 상인회와 태풍 대비 민관협업 대책 회의를 열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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