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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ETRI, 기술창업 기업 141개 배출…연구소기업 3개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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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예비창업지원, 연구소기업 등 다양한 제도로 전방위 지원
김명준 원장 "3년 내 기업가치 1조 유니콘 기업 나오게 하겠다"
뉴시스

[대전=뉴시스] ETRI 기술창업 지원 플랫폼.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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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연구원서 개발한 기술을 통해 창업기업 67개, 연구소기업 74개를 설립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수젠텍, ㈜신테카바이오, ㈜진시스템 등 연구소기업 3곳은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총 152억 원의 출자수익을 거둬 공공부문 창업모델이 되고 있다.

ETRI는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는 등 창업준비 과정을 거쳐 법인을 설립토록 돕는 '예비창업지원제도'와 자체 기술을 활용해 기업을 세우는 '연구소기업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11년부터 추진중인 예비창업지원제도는 창업준비자를 발굴하고 창업보육활동과 인프라를 제공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ETRI는 총 67개 기술창업법인 설립을 도왔다.

2020년 말 기준 이들 기업은 연 매출 256억원, 498명 고용 등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대표 기업으로는 ㈜가치소프트, ㈜루센트블록, ㈜호전에이블, ㈜엑소시스템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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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연도별 ETRI 배출기업 현황.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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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기업은 ETRI가 직접 설립하거나 에트리홀딩스㈜를 통해 출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제도로 지난 2006년부터 시행돼 지금까지 74개 연구소기업을 탄생시켰다. 에트리홀딩스㈜는 2010년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설립한 기술지주회사로 전문투자자를 동원한 기업 성장지원, 투자자문 등을 통해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ETRI는 최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대형·융합성과 창출을 도모하는 기획 창업▲R&D단계부터 시장 수요-비즈니스모델 수립 및 창업까지 전주기를 고려한 '창업일체형R&D사업' ▲기술사업화플랫폼, E-케어프로그램, 내·외부 사업 연계를 통한 '법인 설립 후 사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명준 ETRI 원장은 "향후 3년 내 기업가치 1조원의 유니콘 기업을 나오게 할 예정"이라며 "창업휴직제도 등 관련 규정을 간소화해 적극적인 기술창업을 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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