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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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국 만18세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9월 2주차 때보다 3%포인트 오른 28%를 기록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 오른 20%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입니다.
이 지사는 40대(48%), 광주·전라(37%), 진보 성향(51%), 민주당 지지자(55%)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는 70세 이상(36%), 대구·경북(30%), 보수 성향(38%), 국민의힘 지지자(48%)에서 두드러졌습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포인트 상승한 14%,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 하락한 11%입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 유승민 전 의원(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 심상정 정의당 의원(1%), 최재형 전 감사원장(1%), 황교안 전 대표(1%), 원희룡 전 지사(1%)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 다른 사람'은 1%, '없음'은 13%, '모름 및 무응답'은 2%입니다.
지난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권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정견 발표를 마친 뒤 마이크를 든 손을 높이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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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 당선 전망 조사에선 이 지사가 40%로 가장 높았으며 뒤로는 윤 전 총장(22%), 홍 의원(12%), 이 전 대표(6%), 추 전 장관(1%), 최 전 원장(1%) 등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격차는 18%포인트로 8월 1주차 때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67%, 이 전 대표가 13%의 지지를 받았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0%, 홍 의원이 24%, 이 지사가 14%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없음'은 9%, '모름 및 무응답'은 9%입니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이 지사가 34%로 선두에 섰습니다. 이어 이 전 대표(19%), 박용진 의원(4%), 심 의원(3%), 추 전 장관(3%) 등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이 지사는 지난주 조사 때보다 2% 올랐고 이 전 대표와 박 의원도 각각 2% 올랐습니다. 반면 심 의원은 1% 떨어졌고 추 전 장관은 제자리를 유지했습니다. 그 외 다른 사람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2%, 없음 및 모름·무응답은 33%입니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홍 의원이 29%로 가장 앞섰습니다. 이어 윤 전 총장(24%), 유 전 의원(10%), 안 대표(4%), 최 전 원장(3%), 원 전 지사(1%), 황 전 대표(1%) 등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다른 사람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1%, 없음 및 모름·무응답은 26%입니다.
보수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40%, 홍 의원이 31%의 지지를 얻었으며 진보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12%, 홍 의원이 30%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N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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