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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중복 수사 논란에 박범계 "공수처, 檢 협력..혼선 걱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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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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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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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 총장 당시 검찰의 야당을 통한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 수사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어 서울중앙지검까지 합류한 것을 두고 "수사 혼선 여부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중수사'라는 지적에 대해 "신속한 진상규명이란 측면에서 불가피한 면이 있다"며 "대검, 공수처, 중앙지검 세 주체가 다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뿐 아니라 대검 전반으로 수사대상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증거가 가리키는대로 결따라 수사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와 대검의 합동감찰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법무부는 보충적(인 역할)"이라면서 "국회에서도 아직 검찰개혁이 부족하다 지적하고 특히 수사정보담당관실(옛 수사정보정책관실)의 기능에 대한 여러 질의가 있었기 때문에 제도 및 조직문화 개선 차원에서 사후적인 사실확인 및 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검 감찰부 진상조사의 수사 전환 가능성에 대해선 "감찰에 가까운 조사는 계속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대검에서 감찰로의 전환이 의미 또는 필요성이 있는지 판단할 상황"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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