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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마트24, 해외 사업 순항..9월 말레이시아 3·4호점 연달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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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현지 점포 수를 5년 내 300개까지 늘린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16일 셀랑고르에 3호점을 열고 이달 말 쿠알라룸푸르에 4호점까지 선보인다.

앞서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현지기업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 6월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 7월에 2호점을 오픈한 후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던 이마트24 말레이시아가 이달 2개 점포를 연달아 여는 것이다.

오피스 상권에 1호점을 선보였던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2, 3호점을 주택가에 오픈하며 다양한 고객층에게 이름을 알려가고 있다. 4호점은 주상복합 상권에 연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이동 제한 조치까지 내려진 말레이시아 현지 어려움을 극복하며 지속 확대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의 길거리 음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당 상품 개발에 힘을 쏟은 게 주효했다.

실제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1, 2호점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컵밥, 떡볶이, 닭강정, 빙수, 삼각김밥 등 K-푸드 즉석 먹거리 매출이 전체의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컵밥·떡볶이·닭강정은 하루 최대 1000개가 팔리면서 재료가 금세 동나고 있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오피스, 주택가 등 다양한 상권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수집된 판매 데이터를 향후 확장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올해 말 10개점, 5년 내 300개점까지 확대해 고객 접점을 늘림으로써 인지도를 높이고, 말레이시아 대표 프리미엄 편의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데일리

이마트24 말레이시아 3호점이 프리오픈(사전개장)한 15일 현지 고객이 쇼핑하고 있다. (사진=이마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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