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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15일) 새로 조직된 철도 기동미사일 연대의 검열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열차 모습과 미사일 발사 장면 등 4장의 사진이 공개하면서 철도 기동미사일 연대가 어제 새벽 중부 산악지대로 기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동해상 800km 수역의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처음으로 실전 도입된 철도 기동미사일 체계의 실용성을 확증하고 새 연대의 전투준비태세를 불시에 평가하기 위해서 실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철도기동미사일연대는 올1월 당대회 때 제시된 새 국방전략의 일환으로 조직됐다는 설명입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 때와 마찬가지로 참석하지 않았고, 박정천 당 비서가 발사를 주관했습니다.
박정천은 북한의 지형 조건에 맞는 이용 방안을 완성해 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또 철도기동미사일연대를 여단으로 확대 개편하는 문제도 협의됐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낮 12시 34분과 39분 5분 간격으로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으며, 최고 고도는 60여 킬로미터, 약 800킬로미터를 비행한 것으로 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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