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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동식발사대가 아닌 철도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어제(15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검열사격훈련이 있었다고 보도하면서, 철도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산 속에 정차돼 있는 철도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동시다발적인 집중타격능력을 높이고 각종 위협들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철도기동미사일연대를 조직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어제 훈련이 정치국 상무위원인 박정천 지도 하에 진행됐다고 밝혀, 김정은 총비서는 훈련을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철도기동미사일연대가 어제 새벽 중부산악지대로 이동해 800km 계선의 표적지역을 타격하는 임무를 받고 훈련에 참가했으며, 동해에 설정된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훈련을 지도한 박청천은 철도기동미사일체계가 전국각지에서 분산적인 화력임무수행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위협세력에게 심대한 타격을 가할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빠른 기간안에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실전운영경험을 쌓고 철도기동미사일여단으로 확대개편할 문제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낮 12시 34분과 39분 5분 간격으로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으며, 최고 고도는 60여 킬로미터, 약 800킬로미터를 비행한 것으로 탐지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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