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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외 중소거래소, 내일부터 '원화' 안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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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공식 도입한 지난 7일(현지시간) 가상화폐가 일제히 폭락했다. 2021.9.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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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를 마쳤다. 이밖에 중소 거래소들은 17일까지 원화마켓 폐업을 공지해야 한다. 실명확인 계좌 발급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도 받지 못한 거래소들은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게 된다.

17일까지 이틀만을 남겨둔 가운데 4대 거래소 외 '막차'를 타는 거래소가 나올 가능성은 많지 않다.

우리은행은 15일 한 거래소에 대한 가상자산거래소 실명확인 계좌를 발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방은행들에서도 별다른 '신호'가 없다. "여전히 검토중"이라는 전북은행이 유일한 희망이다.

실명계좌 없이 ISMS만 받은 거래소들은 원화마켓은 닫고 코인마켓만 운영하겠다고 신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실명계좌 발급을 노리는 전략이다.

이들은 17일까지 이용자에게 원화마켓 영업종료 여부를 공지, 개별 통지해야 한다. 하지만 코인마켓만 운영하는 거래소들은 생존 가능성이 높지 않다. 벌집계좌가 금지됐고 4대 거래소 외엔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팽배해졌기 때문이다.

나머지 중소 거래소들은 폐업 수순이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파악한 ISMS 미인증 거래소는 36곳이다. 금융당국은 오는 25일 이후에도 영업이 가능한 가상자산 거래소 28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은 거래소는 폐업할 가능성이 높다.

전요섭 FIU 기획조정실장은 "신고기한까지 잔여일정을 고려할 때 이들 ISMS 인증 획득 거래업자 외에는 추가로 인증을 받는 가상자산 거래업자가 나올 가능성은 낮다"며 "미획득 업체의 경우 암호화폐 관련 영업 부분은 폐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ISMS 인증을 받은 거래소는 ▶고팍스 ▶업비트 ▶코빗 ▶코인원 ▶빗썸 ▶한빗코 ▶캐셔레스트 ▶텐앤텐 ▶비둘기지갑 ▶플라이빗 ▶지닥 ▶에이프로빗 ▶후오비 ▶코인엔코인 ▶프로비트 ▶보라비트 ▶코어닥스 ▶포블게이트 ▶코인빗 ▶아이빗이엑스 ▶오케이비트 ▶빗크몬 ▶메타벡스 ▶오아시스 ▶플랫타익스체인지 ▶비블록 ▶프라뱅 ▶와우팍스 등이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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