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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중국 생산 · 소비 둔화 지속…8월 전망치 크게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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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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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반도체 공급부족 지속 등으로 인해 중국의 생산과 소비 둔화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8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월 증가율 6.4%보다 낮으며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5.8%에도 미치지 않습니다.

로이터는 8월 산업생산이 2020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8월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겨우 2.5%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전월 증가율 8.5%에서 뚝 떨어진 것으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가 각각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7%입니다.

1~8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보다 8.9% 증가했습니다.

로이터 전망치 9.0%와 전월의 10.3%를 모두 밑돌았습니다.

국가통계국은 "국제 환경이 복잡하고 어두우며, 국내 코로나19 확산과 홍수 등 자연재해가 경제에 미친 영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코로나19 슬럼프에서 가장 먼저 탈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몇개월 전부터 국지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공급 병목현상과 원자재값 고공행진 등으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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