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지구 침수 피해 주민 위로하는 유두석 장성군수 |
(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은 서삼면 장산리와 장성읍 안평리 일원 장산지구에서 재해 위험을 없애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포함 사업비 489억원을 확보했다.
내년부터 사업을 착수해 2025년 마무리 예정이다.
장산지구는 저지대에 자리해 태풍이나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자주 겪는다.
낡은 배수시설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서삼천과 구암천이 범람한 지난해 집중호우 때도 수해가 발생했다.
장성군은 대상 구간이 넓어 대규모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지방하천 2.7㎞와 소하천 3.77㎞ 구간을 각각 정비하고, 배수펌프장 4곳을 신설하며, 우수관로 1.67㎞ 구간을 손질한다.
장성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138세대 345명의 주민이 안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가지 10㏊와 농경지 118㏊도 재해 걱정을 덜게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재해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수해 걱정 없는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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