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대표회장 명의 성명서 발표
"한국교회를 위한 큰 족적 남기셨다"
"복음으로 시대 이끈 위대한 설교자"
조용기 목사(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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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은 이날 대표회장인 장종현, 이철, 소강석 목사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고인은 어려운 이웃을 돌보기 위해 NGO 선한사람들(현 굿 피플) 설립과 헌혈운동, 소년소녀가장 돕기, 4704명의 심장병 어린이 무료시술, 평양 심장병 병원 추진, 국민일보 창간 등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하며 한국교회를 위한 큰 족적을 남기셨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교총은 “고인은 20대인 1958년 여의도순복음교회를 개척해 60여 년간 목회하면서 세계 최대 교회를 이룬 능력의 목회자”라며 “혼돈과 격변의 20세기 후반기에 복음으로 시대를 이끈 위대한 설교자이자 뛰어난 영성가로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부흥을 이끌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확산에 지대한 공헌을 남겼다”고 평했다.
이어 “특히 산업화 시대, 실향민들이 서울로 집중되는 변화의 시기에 십자가 복음을 통한 삶의 변화와 긍정적 삶의 가치를 가르침으로써 모든 국민에게 희망으로 세상을 이길 용기를 갖게 했다”면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복음 전도자이자 세계적인 목회자”라고 부연했다.
한편, 조 목사는 이날 오전 7시 13분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6세. 지난해 7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일어서지 못했다. 조문은 내일(15일) 오전 7시부터 가능하다. 장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다니홀(대성전 1층)이다.
천국환소예배(장례예배)는 오는 18일 오전 8시 한국교회장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리며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설교한다. 장례위원장은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인 장종현, 이철, 소강석 목사가 맡았다. 하관예배는 18일 오전 10시 장지인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 묘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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