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8월26일(현지시간) 이라크 안바르주 시리아와의 접경인 카임 국경 지역에서 드론 공격의 여파로 트럭 한 대가 불에 타고 있다. 지난 11일 이라크 북부 에르빌 국제공항의 미군 기지 근처에서 드론 공격이 있었으나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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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20주년을 맞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에르빌 국제공항에 있는 미군 기지 근처에서 드론(무인 항공기) 공격이 있었다고 쿠르드족 보안군 당국이 밝혔다.
12일 알자지라 방송 등 외신은 폭발물을 실은 드론들이 공격을 감행으며 아직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피습 지역에서 최소 6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에르빌은 이라크 내 소수민족인 쿠르드족의 자치지역으로 지난 1년간 이곳의 국제공항을 겨냥한 로켓포, 드론 등의 공격이 여러 차례 있었다.
지난 7월에는 부비트랩이 설치된 드론을 이용한 공격이 있으며 수주전 바그다그 국제공항에도 미군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 3대를 이용한 공격이 있었다.
미국은 이런 공격을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과 가까운 민병대의 소행이라며 비난해왔다.
이라크 내 시아파 민병대는 자국에 주둔 중인 미군 약 2500명이 떠날 때까지 싸우겠다고 밝혀왔다.
미군을 비롯한 국제동맹군은 이라크군이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잔존 세력과 싸우는 것을 지원해왔으며 에브빌 공항을 본거지로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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