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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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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APEC공무원 대상 '전자상거래 협상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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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개도국 협상역량 격차 좁히기 위한 취지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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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외교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8~9일 ‘전자상거래 협상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가 APEC에서 발족한 ‘지역경제통합을 위한 협상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이다. 이는 APEC이 중장기 목표로 추진해 온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 실현의 장애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되는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역량 격차를 좁히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빅터 루이즈 도 프라도 세계무역기구(WTO) 무역협상위원회 국장은 WTO 협상 동향과 제12차 WTO 각료회의 기대 성과를 공유했다. 전자상거래 협상에 참여한 싱가포르·캐나다·인도네시아·칠레 공무원은 협상 실무 경험을 공유했으며, AT&T, UPS 등 기업 관계자도 참석해 전자상거래 규범 확산에 따른 산업계의 기회·도전과제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효영 국립외교원 교수, 이재민·안덕근 서울대학교 교수, ‘샤넌 코(Shannon Coe)’ 미국 상무부 글로벌데이터 과장, 최재필 미시간대 교수, 장영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사무국장 등이 연사로 참석했다.

외교부는 “전자상거래 규범 형성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워크숍은 전자상거래 분야 APEC 회원국 공무원들의 이해를 제고하고, 이를 통해 FTAAP 추진 기반 마련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경제 통합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나라는 2018년 APEC 정상회의 시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으로 APEC 디지털 혁신기금 설립을 주도하고, 지난 8월 디지털경제 소비자보호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APEC 내 디지털 의제설정과 논의 활성화에 적극 기여해 왔다. 이번 워크숍은 이러한 우리 정부의 이러한 정책 노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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