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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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전만 해도 방탄소년단 미국 인기의 진위를 따져 묻는 사람이 있었다면 이제는 모두가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인정하고 있다. 외신들도 '왜 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장해서 성공했는가' '어떻게 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장을 사로잡았나' 라며 이들의 성과를 소개하고 이들의 이슈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들어선 방탄소년단 노래의 인기가 미국 대중 사이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빌보드 핫 100 1위 곡인 '버터'(Butter)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곳곳에서 울려 퍼지면서 K팝을 비롯한 대중음악에 관심이 없는 세대들도 '들어본 것 같아'라고 말하는 분위기라는 전언이다.
현지시간으로 8일 방송된 A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에는 '퍼미션 투 댄스'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댄스 경연 참가자들이 방탄소년단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드는 장면들이 전파를 탔다. 현지에 거주하는 시청자는 "심야 예능을 보다 보면 방탄소년단 노래가 자연스럽게 깔려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팬인 나도 너무 자연스럽게 방송을 보다가 뒤늦게 알아차린 적도 있다"고 전했다.
음악 시장에서의 방탄소년단의 활약은 독보적이다. 9일 포브스 온라인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미국 음원 판매량 지표인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40주 1위를 차지했다. 전성기 시절의 리한나와 타이기록으로, 그룹으로선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매체는 "방탄소년단 노래는 베스트셀러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포브스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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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연예전문 매체 TalentRecap은 "비틀스에서 원디렉션에 이르기까지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외국 보이밴드는 새로운 사건이 아니다. 보이밴드는 항상 젊은 미국인들 마음속에 특별하게 자리를 차지해왔고 원디렉션 해체 이후 방탄소년단이 최전선에 자리, 역사상 가장 큰 보이그룹이 됐다. 퍼포먼스의 재미를 주면서도 다양한 주제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한다"면서 "방탄소년단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그래미상을 받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적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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