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왼쪽)와 구자균 ㈜에어온 대표가 업무협약(MOU)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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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드론 솔루션 제공업체 ㈜에어온과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제를 공동 발굴하고, 수소드론을 활용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DMI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장시간 비행 가능한 수소드론을 활용해 백신을 비롯한 물류배송, 측량, 순찰 등 협력 대상국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두 회사는 수소드론 시장 성장에 따른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유지보수관리(MRO) 서비스를 개발하고, 전문 교육을 통해 수소드론 조종·정비 전문가도 양성할 계획이다.
이두순 DMI 대표는 "에어온의 풍부한 드론 운용 경험을 수소드론 실증 비행에 접목한다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드론 제작에서 운용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드론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MI는 공중의 드론에서 지상의 수소연료전지 소방로봇까지 모빌리티 분야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에어온은 자체 개발한 드론 시스템을 활용해 공공·민간에 활용 가능한 드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국토부가 지정하는 드론 전문교육기관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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