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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5500만원대 보합세…이더리움 소폭 올라
9일 전날 10% 이상 급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다소 안정된 모습이다.
오전 7시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0.62% 떨어진 4만6112달러 근방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5561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87% 떨어진 가격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69% 오른 3470.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선 1.40% 올라 420만4000원이다.
전날 비트코인이 10% 이상 폭락한 결정적인 이유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공식 채택 때문이다. 앞서 가격에 기대감을 반영한 시장이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냈고, 이 영향으로 코인장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법화 도입 첫날 겪었던 혼란도 한몫했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미국 달러화와 함께 결제가 가능한 돈으로 사용하도록 했으나, 정작 치보 앱은 먹통이었고 수도 산살바도르를 중심으로 반대 시위는 거셌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둘째날인 8일(현지시간)에는 '비트코인 전도사'를 자처하며 새로운 법화 안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치보 월렛의 수리를 완료했다. 다시 치보 앱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트위터 댓글로 알려 달라"고 게시했다.
◆ 코인거래소 줄폐업 가능성 커지자…경찰, 전담수사팀 설치
오는 24일 가상자산(암호화폐) 특정금융정보이용법 시행으로 시중 거래소의 무더기 폐쇄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이 불법 행위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전담 수사팀을 설치하고 대대적 수사를 예고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에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 이후 불법행위를 수사할 전담팀을 지정할 것을 지시했다.
개정 특금법에 따른 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가상자산 거래소의 미신고 영업, 횡령, 기획 파산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은 거래소들의 요건 충족 현황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업체 관계자들이 잠적할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운영 중인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정상적인 거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개정 특금법 시행 전까지 일정 요건을 충족해 금융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특금법 시행까지는 16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주요한 요건을 만족해 신고했거나 신고 가능성이 높은 거래소는 4곳(업비트· 빗썸·코인원·코빗)에 불과하다.
◆ KISA, '블록체인 부산시민참여단' 모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2021년 블록체인 특구연계사업에 대한 부산 시민 의견을 공유, 수렴하기 위해 '블록체인 부산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블록체인 특구연계사업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와 연계해 전국 확산이 가능한 실증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블록체인 시범사업이다.
올해는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수요자 맞춤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및 무인 편의점 출입 서비스 구축 등 4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블록체인 부산시민참여단은 약 3개월간 △블록체인 특구연계사업 서비스 체험 및 개선의견 도출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서비스 경험 공유 등의 활동을 이어간다. 참여단 모집 인원은 40명이다.
◆ 메타버스 플랫폼 디비전,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1주년 기념’ 콘퍼런스 개최
디비전 네트워크는 자사의 메타버스 공간에서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이하 BSC) 1주년 기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2021 : 비욘드 더 빅뱅’을 슬로건으로 오는 13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되며 디비전 네트워크의 메타버스 공간에서 개최된다. 30여개의 BSC 기반 프로젝트들이 참여한다.
행사는 디비전 네트워크 팀이 제작한 스페셜 바이낸스 홀에서 진행된다. 디비전팀이 다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해당 콘퍼런스에는 영상 스트리밍, 캐릭터 모션 표현 등 디비전 메타버스를 통해서만 즐길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또한 블록체인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해 참여자에게 각자의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참여자는 프로젝트 관리자와 실시간 채팅을 통해 프로젝트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서민지·정명섭 기자 vitami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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