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200주기 희년 맞아 출간…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도 제작
장편소설 '사제로부터 온 편지'©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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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최종태 다큐멘터리 감독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탄생 200주기 희년을 맞아 그의 삶을 담아낸 장편소설 '사제로부터 온 편지'를 펴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는 우리나라 최초의 가톨릭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 인물로 선정된 인물이다.
신간은 김대건 신부와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이 주고받은 친필 편지를 토대로 '성인 김대건'이 아닌 '인간 김대건'을 형상화했다.
김대건 신부는 소설 속에서 200년전 과거의 정형화된 인물인 아닌 현재진행형의 고민을 담은 인물로 묘사된다.
김 신부는 조선의 천주교에 대한 박해 속에서 평등사상과 박애주의를 실천하다가 1846년(현종 12년) 스물다섯이라는 짧은 생을 마치고 한국인 사제 최초의 순교자가 됐다.
한편 이 소설은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 '사제로부터 온 편지'로도 제작됐다. 앞서 최종태 감독은 김수환 추기경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저 산 너머'를 발표한 바 있다.
◇사제로부터 온 편지/ 최종태 지음/ 실크로드/ 1만5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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