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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러 비상사태부 장관, 사고자 구하려 절벽서 뛰어내리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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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 가까운 시베리아 북부 지역에서 환경 보호 훈련에 참여했던 러시아 재난 당국 비상사태부 장관이 사고를 당한 촬영감독을 구하려다 함께 목숨을 잃었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예브게니 지니체프 비상사태부 장관이 시베리아 북부 도시 노릴스크에서 인명 구조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사망했다고 비상사태부가 밝혔습니다.

지난달 55세를 맞은 지니체프는 고지대에 위치한 소방 시설 건설 현장을 시찰하다 옆에서 촬영 중이던 카메라맨이 발이 미끄러지면서 절벽 아래 물에 빠지자 그를 구하려 물로 뛰어들다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를 당한 카메라맨은 현지의 유명 영화감독 알렉산드르 멜닉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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