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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서기에 손가락이 절단된 환자를 순찰 중이던 경찰이 발견해 5분 만에 병원으로 호송했습니다.
오늘(8일) 낮 12시 반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믹서기 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된 채 택시를 기다리고 있던 50대 A 씨를 순찰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있던 A 씨는 바로 순찰차에 올라탔고, 경찰은 손가락 봉합 수술이 가능한 인근 종합병원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경찰은 서울 신논현역 인근에서 서울성모병원까지, 사이렌을 울리며 평소 20분 걸리던 거리를 5분 만에 주파했습니다.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A 씨는 의료진에게 인계돼 응급조치를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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