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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부가 아프간 전쟁 참전 용사 중 일부가 미국 주도의 아프간 철수에 충격을 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6일, 로이터 통신은 전날 영국 국방부 장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수십만 명의 목숨과 최소 1조 달러를 들인 20년 전쟁의 결론이 탈레반의 재집권으로 끝났다"면서 "이 굴욕이 참전 용사들을 실망시켰다"고 전했다.
영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군인 457명을 잃었는데, 이는 2001년 이후 연합군 사망자 3,500명의 13%에 해당한다.
국방부 차관인 제임스 히피는 스카이 뉴스에 "일부 군인들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감정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그러나 히피는 나중에 BBC에 자신의 말이 정확하지 않다고 말하면서 번복했다.
히피는 BBC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 며칠 동안 참전 용사 중 누군가가 세상을 등진 일이 있는지를 매우 조심스럽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히피가 실언했고, 아프간 철수 때문에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YTN PLUS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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