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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3개월반만에 600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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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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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약 3개월 반만에 6000만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힘입어 다른 알트코인들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7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6111만원에 거래됐다. 오후 2시50분 현재 609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6000만원을 넘은 건 지난 5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수개월동안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최근 상승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일 5만달러를 넘었고 이날 5만2000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7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가 공식적으로 비트코인을 통화로 사용하면서 전세계 개미들이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투자심리가 되살아났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개미들이 레딧 증권방에 모여 30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매수한다고 보도했다. 레딧은 연초 미국 헤지펀드 공매도에 대항해 게임스톱 주식을 매수하는 운동을 벌였던 커뮤니티다.

또다른 대장주로 불리는 이더리움 역시 상승세다. 업비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오후 2시50분 현재 453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이더리움의 '하드포크(업그레이드)'가 호재로 작용했다. 수수료를 경매 방식으로 책정하는 이더리움은 종종 수수료가 너무 비싸 문제가 됐다. 하드포크는 기본료를 도입하는 등 수수료 책정 방식을 바꿨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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