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미군 철수 집행·정보 실패 질의 쏟아질 듯
상원 군사위·정보위·하원 외교위도 청문회 추진
상원 군사위·정보위·하원 외교위도 청문회 추진
[워싱턴=AP/뉴시스]지난해 8월3일(현지시간) 사진에서 워싱턴 미 국회의사당에 먹구름이 드리워있다. 2021.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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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내주 아프가니스탄 사태 관련 청문회를 개최한다.
6일(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상원 외교위는 오는 14일 아프간 사태 관련 청문회를 연다. 미군 철수로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지난달 중순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를 대상으로 한 첫 청문회다.
청문회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들은 최근 아프간 사태와 관련해 미 의원들을 상대로 비공개 브리핑을 해 왔다. 블링컨 장관도 이 중 한 명이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증언한 적은 없었다고 더힐은 전했다.
청문회에선 아프간 정부의 급속한 붕괴와 이로 인해 급박해졌던 미국의 대피 작전, 아직 탈출하지 못한 미국 및 동맹국 시민과 아프간 조력자 대피 지원 등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은 지난달 성명에서 아프간 혼란과 급박한 대피 작전에 대해 "미군 철수와 그 여파를 가늠하지 못한 '명백한 정책 집행 및 정보의 실패'"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와 탈레반 간의 협상, 바이든 행정부의 미군 철수 집행 등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짚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원 외교위 소속 공화당 위원들도 지난달 메넨데스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청문회를 열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당시 "국무부가 비상사태에 왜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는지, 정상화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블링컨 장관에게 직접 들을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이 외에 잭 리드 상원 군사위원장과 마크 워너 상원 정보위원장도 미국의 아프간 철수와 관련한 청문회를 추진 중이다.
그레그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도 아직 청문회를 공식화하진 않았지만 블링컨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에게 출석할 것을 요청했다고 더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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