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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절기 백로 전국 가을비, 서울 18도 선선…강원 120㎜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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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아침 풀잎에 이슬이 맺히며 가을이 시작되는 절기 '백로(白露)'를 하루 앞둔 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2021.9.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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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가을이 시작되는 절기 백로인 7일은 전국에 요란한 가을비가 쏟아진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 중부 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비가 내리고, 충청권·남부지방·제주도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다고 예보했다.

특히 이날 오전까지 제주도, 낮에 경남권 남해안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강원 영동 북부에는 120㎜ 이상의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7일 예상 강수량은 Δ강원 북부·울릉도·독도 30~80㎜ Δ수도권·강원 남부·경북 북부· 경남권 남해안·제주도 10~60㎜ Δ충청권·남부지방·서해5도 5~30㎜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30도로 예상된다. 다만 중부지방은 25도 내외로 선선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지역별 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오전 6시10분 기준 주요도시 기온은 Δ서울 18도 Δ인천 18.7도 Δ춘천 17.9도 Δ강릉 17.2도 Δ대전 19.3도 Δ전주 22,1도 Δ광주 22도 Δ대구 20.1도 Δ부산 22,3도 Δ제주 25도다.

서해안은 바람이 시속 30~45㎞, 순간풍속 70㎞ 이상으로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시속 30~45㎞, 순간풍속 70㎞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서해상과 동해 중부 해상, 동해 남부 북쪽 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5~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 대부분 해상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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