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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문 대통령, 6일 '태풍피해' 포항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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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환영…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노컷뉴스

이강덕 포항시장이 태풍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구 죽장면 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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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태풍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구 죽장면 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포항시 제공문재인 대통령은 6일 태풍 '오마이스'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안을 재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대해서는 총 복구비 가운데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하게 된다.

또 주택 피해, 농어업 등 주생계수단에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생계안정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전기·도시가스 요금 등의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태풍피해와 관련한 지역별 자체 조사·관계부처합동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를 거쳐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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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포항 태풍 피해지역에서 현장 보고를 받고 있다. 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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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포항 태풍 피해지역에서 현장 보고를 받고 있다. 포항시 제공이에 앞서 경북도와 포항시는 포항 피해액이 시 단위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75억 원을 초과한 만큼, 포항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해달라고 행정안전부에 강력히 건의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으며 "전 시민이 힘을 모아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가 지난달 24일 태풍 '오마이스' 영향으로 큰 피해를 본 포항·경주·영천·청송에 응급복구 예산 32억 원을 지원한다.

경북도 집계에 따르면 태풍 오마이스로 포항 죽장면에 227.5㎜의 비가 내려 하천이 넘치면서 주택, 농경지, 도로, 다리 등에서 피해가 났다.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의 피해조사에서 포항은 주택 189가구, 농경지 유실·매몰 54㏊, 농작물 피해 269㏊, 공공시설 850곳 등 88억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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