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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피해복구 박차” 이강덕 포항시장, 태풍 피해 포항 전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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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강덕 포항시장(왼쪽)이 태풍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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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경북 포항시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 전 지역이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데 대해 환영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힘입어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6일 오후 포항시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당초 피해가 집중된 포항 죽장면만 지정하는 게 유력했지만, 피해 집계가 늘면서 포항시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공공시설 피해복구에 국비가 최대 80%까지 지원돼 복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피해 주민에게 추석 전 재난지원금 지급도 가능해진다.

피해 주민에게는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와 감면 등 기존 지원 외에도 건강보험료, 통신, 전기, 도시가스 비용 등이 감면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태풍 내습 직후부터 죽장면을 비롯해 피해 현장 곳곳에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휘하면서 정부에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강력하게 건의했었다.

이 시장은 폭우 피해가 발생한 뒤 연일 현장점검을 하며 피해복구에 힘써 왔다.

이강덕 시장은 “특별재난지역 조기 지정을 위해 애써주신 정부 관계자와 경북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 관계자와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에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하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 지급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5일까지 자체 집계된 복구예상액이 236억원에 이른다고 보고, 복구와 피해지원이 현실화되고 농작물 피해도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또 태풍과 집중호우의 피해를 항구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방하천 개선복구에도 예산 지원을 끌어낼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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